제목         작업중 (Working)

장르         거리 퍼포먼스 (Street Performance)

역할         퍼포밍 : 이상, 99세 하루살이

장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무실 앞 골목

 2018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파견예술인사업과 관련된 논란이 일어났다. 약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여명의 예술가들이 활동비를 받지 못했다. 창작자는 회사원들처럼 근무시간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을 하면 집에 가서 쉬는 형태의 노동과는 다른 성격의 노동을 한다. 집을 포함한 모든 행동반경이 작업공간이다. 잠에 들 때, 이동하며, 식사를 하며, 작업에 대한 생각을 하고 메모를 한다. 틈틈이 작업한다. 창작자들이 몇 날 몇 시 한자리에 모여 할 수 있는 건 진전된 생각과 작업에 대한 공유이다.

 월 30시간, 예술가들은 그 이상으로 일을 했다. 그저 월 7회 단체 오프라인 미팅이라는 약정을 지키지 못했을 뿐이다. 월 7회 오프라인 미팅이라는 기준이 예술가의 노동시간을 증명하는 잣대가 될 수 없다. 기준으로 삼을 만한 대안에 대해, 행정가와 예술가가 함께 고민하고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그에 앞서 이 사안과 관련된 풍자적인 액션:거리 퍼포먼스로 대응을 시작해 보았다.

*관련 약정 :팀원과의 오프라인 작업 7일 20시간 이상 및 개별작업 3일 10시간 이상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 활동비 지급

*관련 기사(클릭) 


-목표-

 예술가의 노동과 노동시간을 납득하기 어려운 잣대로 판단하는​ 약정내용에 대해 풍자로 대응한다. 추후 재단이 이 사업의 약정을 수정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퍼포먼스-​

 장소에 ‘파견예술인사업 작업중’ 이 적힌 입간판이 있다. 책상과 의자가 있다. 참여자들은 장소 근처에서 ‘작업’을 한다. 여기에서의 작업이란 구상, 각종 연습, 즉흥, 창작, 글쓰기, 스케치, 리서치, 서류작성, 도면작성, 정산, 바느질, 채색, 목공, 촬영, 녹음 등 물질적/비물질적 노동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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