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cise, workshop, last year, 몸부림, 영상편집놀이. 2분 45초, 소리가 작다, 이어폰을 끼고, 보고,

각자 텍스트를 준비해온다. 2명씩 조를 이룬다. 조원에게 서로의 텍스트를 처음 보여 준다.

10~20분 정도의 시간 안에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발표하는데 A의 텍스트를 본 B가 연출을 맡고 A는 배우가 된다.

마찬가지로 B의 텍스트를 본 A가 연출을 맡고 B는 배우가 된다.

연출 이상 / 배우 노제현

-

텍스트 : 1.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당이 말하는 거짓말을 믿는다면, 모든 기록들이 똑같이 되어 있다면, 그렇다면 그 거짓말은 역사로 흘러들어가 진실이 되는 것이다. 2. 우거진 밤 나무 아래, 나 그대를 팔고 그대 나를 팔았네  - 조지 오웰, '1984' 中 

-

연출의도 : 제현씨의 텍스트를 보고 바로 든 생각은  1)'구라'를 치자. 2) 그리고 '구라' 너머의 '진실'을 보여주자. 였습니다. 동시에 관객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길에 있는 여러 조형물이나 자연물을 보면서 사진찍기를 생각해내었고, 공교롭게도 사진전시관이 그 길에 있더라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했기에, 가볍고 유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구라' 속에 있는 관객이 그 당시 직접 더 고생(?)을 하면 '진실'을 마주했을 때 더 강한 감각으로 빵터지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고 절반은 확인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디렉션이 엄청 허접했는데, 좋은 배우를 만나 잘 진행되어 감사하게 생각해요.

  • 블랙 페이스 북 아이콘